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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na 0 10

그때는 맞고주소 그랬지, 하는 재미로 포두는 녀석을 만난다. 오늘도. 전날 약간 실랑이는 있었지만 모두 참여하기로 했던 경북궁 그림 연습 일정이 비로 취소되었다. 전날 일기에서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요일을 보니 녀석을 비롯한 반 친구들 모두 꺼려 할 만한 이유가 더 있었다. 바로 토요일에 하는 행사였다는 점이다. 평일에 하는 거라면 조금이라도 더 흔쾌한 마음으로 참여하려 했을 것 같다. 남들은 오전이면 수업이 맞고주소 끝나는 데 자신들만 더 늦게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꺼렸을 것 같다. 정확한 일정까지는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다. 혹시, 오전에 다녀오는 일정으로 잡은 것이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같은 서울이라도 구석진 신월동에서 시내 한복판에 있는 경북궁까지 다녀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전만 가지고는 왕복 버스 탑승 시간에 실제 연습 시간까지 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과연 그다음 주에는 맞고주소 어땠을까 궁금하다. ​​ 비가 오는 와중에도 4교시에는 민방위 훈련을 했다. 학교 전체가 참여하는 훈련이었나 보다. 녀석의 반은 환자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다른 반은 호송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들것에 실려 가는 역할을 맡은 친구도 있고, 부축을 받으며 가는 친구도 있었다. 녀석은 경상자 역할을 맡았기에 아픈 시늉만 하면서 스스로 뛰어갔다. 그나마도 비 때문에 세밀하게는 못했다고 한다. 이게 다 맞고주소 뭔가 싶으면서도 그때는 그랬지라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지어진다. ​ 우산을 준비하지 못했나 보다. 약했던 비가 종례 후에는 강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비를 몽땅 맞으며 집에 왔단다. 옷이 다 젖었다. 하. 그다음 말이 더 희한하다. 이미 다 젖었기에 교회에 갈 때는 갈아입었다고는 하는데, 바지는 그대로 입고 갔단다. 나머지 옷을 모두 갈아입었어야 할 정도인데 바지는 그대로 입고 갈 맞고주소 수가 있다니 매우 의아하다. 혹시라도 우산을 준비했음에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비였다면 오히려 바지가 가장 많이 젖었을 텐데 말이다. 비 때문에 푸념을 하면서도 마지막 말이 이쁘다. 변함없는 풍년을 기원하는 그 말이. 그러나 녀석은 역시나 농부가 아니라서, 농사를 몰라서 수확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다. 10월 중순이 돼가고 있는 시점이니 대부분 추수가 끝났을 텐데 풍년을 얘기하는 게 어색하다. 뭐, 맞고주소 그때나 지금이나, 녀석이나 포두나, 농사를 잘 모르는 것은 똑같으니 이 어색함도 적당한 느낌인 건지 확실치도 않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 ​​ 이 땅 위에 축복을 주소서라며 절대자에 간구하는 녀석, 하아... 녀석은 대체 누구인지.​ 경북궁에 가서 그림연습을 하기로 했는데 비가 와서 가지 못하고 다음 주로 미뤘다. 4교시에 민방위 훈련 연습을 했다. 우리반은 환자고 8반은 호송대다. 중상, 경상 맞고주소 등으로 나눴는데 나는 가장 덜 다친 경상으로 부축도 안 봤고 다친 모양만 하고 뛰어 나가는 것이다. 비가 와서 많이 못하고 대체적인 요점만 익혔다. 조금 씩 떨어지던 비가 종례 후에는 더욱 더 많이 내려 비를 몽땅 맞으며 집으로 왔다. 옷이 다 젖어서 교회 갈 때는 바지만 그대로 입고 모두 갈아입었다. 오늘은 비 때문에 종일 일과가 활기차지 못했다. 맞고주소 비가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올해도 변함없이 풍년을 이뤘으면 한다. 주님, 이땅 위에 축복을 주소서! 1985년 10월 12일 토요일 - 직전 일기 - 좋은 결과를 얻었음에도 기뻐하는 기색도 없던 전날 일기에 비하면 이날은 기분이 조금 더 나아졌다. &#x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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