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돌분양가 고양이털빠짐 고양이캐터리 아기고양이키우기 야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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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0 12

​​​저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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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봤듯이 나는 얼떨결에 아기 고양이를 키우게되었다 계획에 없었기에 준비는 당연히 안 되어있었다나처럼 이렇게 초보 집사들을 위해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게 답은 아니지만경험담이니 잘 보고 참고하거나 공감 많이 해주세요 처음 아기 고양이를 데려왔으면씻겨야 하는데 집에 데려오자마자 목욕부터 씻겼다 밖에 있던 고양이니깐아무리 아기라도 더러운 상태였다그래서 바로 목욕 시키기 고양이는 물을 싫어해서 목욕시킬 때 난리가 난다던데아직 아기라서 그런지 처음 겪는 일이라 그런지울기는 했으나 심하게 발버둥치지는 않았다...하지만 다음번부터는 절대가만 잊지 않았지...저 때는 여름이라 씻기고 나왔을 때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지금 날씨라면엄청 추워할 거다 그러니 빨리 씻기고 빨리 말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씻기고 나니 깔끔해지고 얼굴이 더 귀여워졌다​​​​​​​​​집 같은데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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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도 없고어디다가 고양이를 둬야 할지 몰라서 서랍장 가장 밑 칸에 이불 깔고 뒀는데 저기가 지정석이 될 줄이야 우리 집 고양이만 그런지 모르겠지만처음 내려준 저 자리에서 한동안 옮기지 않고 적응하는듯했다 지금은 우리 집 전체가 자기 집이 되어버렸지만 저 때는 딱 저 자리를 지키는 느낌이었다 지금도 꾹꾹이나 쭙쭙이 할 때는 저 자리에 가서 한다 아마도 처음 자리라 안정감이 있는듯하다 초보 집사님들 고양이 처음 자리 마련할 때 잘 생각하고 내려두세요 ㅋㅋㅋ 애정 하는 자리가 될 테니까요​​​​​고양이가 자리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는 건 알지만 갑자기 우리 집에 왔으니 얼마나 놀랬을까 처음으로 차도 타보고 어리둥절했을 텐데몇 시간 사이에 차 타고 이동하고 목욕하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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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적응하느라 엄청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니...한동안은 저렇게 잠을 자더라웅크린 자세로 불편해서 그랬던 거 같다 ​​​​​데려오긴 데려왔는데당연히 사료는 없고 그전에 이미 사료뿐만 아니라생선 등등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은듯했다 어떤 사료를 사야 할지 몰라서 먼저 먹이기 쉬운 츄르를사서 몇번 먹였다 제대로 먹지 못해 엄청 묻히고 더럽힌다 나는 깔끔병이 있는 사람이라 그 꼴을 못 봐서 나도 스트레스 고양이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던 시기이다 조금만 묻혀도 바로 씻겼으니안 그래도 물 싫어하는데 얼마나 스트레스였을까 싶다...미안한 부분이다...아기 고양이 키우기는정말 신생아 아기 키우는 거 그 이상으로 힘드니깐 귀엽다는 생각으로만 키우면 절대 안 된다 이도 안 나고 우유 먹어야 하면 거의 2시간에 한 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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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우유 줘야 한다던데 다행히도 내가 데려온 고양이는이도 나고 우유보다는 사료를 먹는 시기라서 그런 건 안 했지만친구한테 들으니 엄청 힘들었다고 한다 다음날 다시 사료를 구입하러가서 로열 캐닌 키튼 제품으로 구입해서 물에 불려서 먹이기 시작했다근데 키튼 전단계가 있더라 처음에는 몰라서 키튼부터 먹였는데혹시 사료 처음 먹는 단계라면 베이비부터 먹이면 될 것 같다 ​​​​​​처음에는 물도 젖병에 넣어서 먹여주고 우유는 생각보다 안 먹어서 그만 먹이고 바로 그다음부터 사료불려서 먹이기 시작했다 ​​​​​​​지금 보면 어이없는화장실 ㅋㅋㅋ 모래에 볼일을 본다는 건 알아서 모래를 사 왔는데 두부 모래가 왠지 좋아 보여서 샀는데 처음에 모래 적응할 때 어떤 걸 쓸지좀 생각하고 구매하는 게좋을 것 같다 키워보면 알겠지만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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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이 되면 바꾸는 게 쉽지 않으니깐화장실도 당연히 준비 안 돼있어서 박스 하나 주워와서 모래를 부어놔봤더니 바로 볼일을 보길래 너무나 신기했다 엄마가 배변 교육을훈련했나 보다 기특한 것...다시 생각해 봐도 신기하다 그전에는 이런 모래를 사용한 게 아닐 텐데 어찌 알고 사용하는지...​​​​​​​​​박스는 젖어버려서 락앤락 통에 다시 바꿨다심하게 작지만 임시방편으로 ​​​​우리 집이 낯선지 계속 어딘가로 들어갔다 그래서 하루 종일 쳐다보고있어야 했다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일주일은 아기 고양이 만 쳐다보고 살았던 거 같다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집에 계속 있는 분들 아니라면아기 고양이 키우는 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많이 움직여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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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이렇게 만져도 가만히 있고 인형이 따로 없었는데 이 시기는 정말 짧다 이가 다 나고 그리고 집에도 적응하고 가족에게도 적응을 하고 나면 계속 장난치려고 하고 물려고 하고 정신없다​​​​​핑크 젤리도 보여주고 아주 귀여웠군​​​​계속 저런 곳에 숨어있어서 웃기고 귀여웠다지금 생각해 보니 무섭고 낯설어서 그랬던 거 같은데짠하다 ​​​​계속 어딘가에 들어가 있어서 찾으러 다니기 바빴다​​​​왜 이렇게 웅크리고자는지 넘나 불쌍하게 남에 집에 몰래 들어와있는 거 같이 ㅋㅋㅋ​​​​​이불 사이에 잘 숨어있어서 처음에는 많이 깔고 앉을뻔했다​​​​​장난감도 없어서 집에 있는 인형으로 놀아주고 ​​​​​아기 고양이들은 전선을 계속 깨문다 지금은 처음보다 많이 안 하는데 거의 안 하는 편인데처음에는 너무 걱정되더라 감전될까 봐 ㅋㅋㅋ​​​​나를 경계하는 중ㅋㅋㅋ​​​​​​​​밖에서 생활하던 고양이니깐병원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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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진찰을 받아봐야겠다고생각해서 병원 가야 하는데가방에 안 들어 갈려고 하는 모습이다 자꾸 튀어나옴​​​​더 큰 가방에 넣어서 처음으로 병원도 가고 아기 때니깐 크게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으면 딱히 하는 건 없다 몸무게 재보고 눈이랑 코, 귀 상태 보고 체온 체크하고 그 정도 한다 대략 한 달하고 3주 정도 되어 보인다고 했다진드기 같은 건 어차피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하는 거라 눈으로 판단할 수없고 피부에 상처가 나면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취취 하는 기침한다고 하니허피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는데너무 어려서 약 먹일 수 없고 좀 따뜻하게 해주고 잘 살펴보라고만 하셨다아기 고양이라 크게 할 수 있는 건 없다기침을 좀 하고 콧물이 좀 있었고눈이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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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었지만 다행히잘 먹고 잘 자고 해서 이겨냈다 ​​​​​물어뜯을 수 있는 건다 물어뜯고 돌아다니는 중​​​​따뜻한 곳에 누워서 쉬기도 하고 ​​​​​침대에는 올라오지 못해서 올려줘야 했고 ​​​​​​목에 수건을 감아도 얌전히 있었지만지금은 목에 감아줄 수 없음 ㅋㅋㅋ​​​​​뒤에 보이는 화분도 자꾸 뜯으려 해서 베란다로 쫓겨난지 오래됐다​​​​​어디선가 뜨거운 시선이 느껴지면 이렇게 쳐다보고 있고 ㅋㅋㅋ​​​​자꾸 어디선가 나를 쳐다본다​​​​​꼭 저렇게 의자 밑에 앉아 있더라 ​​​​장난감도 하나씩늘어나면서 장난도 더 심해지고 무는 힘도 세지고 ​​​​​올라갈 수 있는 곳은다 올라간다 ​​​​​신발도 물어뜯어서 모조리 집어넣고 ​​​​사람도 계속 물려고 해서 혼나는 중이다 이제는 혼내도 겁도 안내지만 어쨌든 적응 기간은 끝난 거 같고앞으로 서로 잘 지내는 게 우리의 남은 이야기다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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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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