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GPT 몰입해서 하는 일은 교육 동영상을 만드는 일입니다. 메모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투자 온라인 교육의 일환으로 보유와 매도의 기술 교육 동영상을 제작 중인데 GPT의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도움은 어떤 글이든 영상 포멧에 GPT 맞게 장면을 나누고 스크립트를 써주고, 장면에 삽입할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크몽등에서 시나리오 작가, 컷 이미지 제작 디자이너를 고용해서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용역비도 5분자짜리 동영상 건수당 수십만원을 받으니 만만치 않았고요. ​판매용이 아닌데다가, 보통 GPT 한 번 만드는 교육 동영상 제작만 해도 수십 건수이니 비용 부담으로 아예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GPT가 알아서 그리고 공짜로 만들어주니 상상만 하던 일이 가능해 졌습니다. ​물론, 프롬프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천차만별이기 GPT 때문에 정교하게 지시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지시를 내리려면 영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지식이 필요하긴 합니다.​아직, 알아서 영상을 만드는 것까지 해주지는 않아서 영상 작업은 직접 해야 하지만,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 있는지 TTS GPT 만드는 것부터 컷편집까지 방법을 다 알려주니 시행착오가 잘 없습니다. ​이전이었으면, 해본 사람들에게 물어물어가면 귀동냥을 얻었던 노하우를 그냥 물어보면 다 알려주니 쾌적합니다.​프로그램 하다가 모르는 것은 그냥 캡춰 화면 찍어서 올려주면 이미지를 해석해서 어떤 어떤 메뉴를 누르라고까지 GPT 알려주니 선생이 따로 없습니다.​이렇게 하니, 혼자서도 1-2시간만에 영상 하나가 만들어지네요. 인터렉티브 툴까지 사용하는 나름 그럴싸안 반응유도형 교육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GPT와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실행의 중요성입니다. ​GPT가 아이디어부터 수많은 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고 떠먹여 줄 GPT 정도로 사전 준비까지 해주지만 이 모든 것은 앱 안에서 일어날 뿐입니다. ​즉, GPT가 떠먹여 것을 현실화시키려면 어쨋든 내가 시간을 써서 실행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사전 작업을 해주다 보니 마치 하지도 않고 다 한 것처럼 느껴져서 GPT 오히려 느슨해 진다는 것입니다.​그 결과, GPT를 쓰고 있음에도 결과물이 나오는 시간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GPT로 줄어든 시간만큼 나의 느슨함이 늘어나니까요. ​GPT 경험을 해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편리함과 나태함은 반비례구나​GPT 때문에 더 안하는 사람들만 늘어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