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홀덤게임 보드게임카페 찾으니까생각하던 보드게임 말고 홀덤게임장도 많이 나오던데​이거이거 뭐지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혼자 가려니 좀 민망하기도 하고(가보니 하나도 안 민망함)궁금한데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겠고두려움이 앞섰다.​그래서 회사 앞 비교적 접근성 좋은 곳에 리뷰 보니 분위기가 가장 좋아 보이는미믹 강남점으로 첫 홀덤게임을 하러 가봤다.​​일단 미믹 강남점. 입장.​​칵테일​깔루아밀크화이트러시안진토닉피치크러시 ​주문.​​나 포함 4명이서 함께 갔다.​파티원 모집은 회사에서 했고,직장 동료들한테 땡깡 부렸다.​나 처음 카드게임하러 가고 싶은데같이 갈 사람 여기 홀덤게임 붙으라고안 붙으면 절교라고.(사실은 제발 같이 가달라고 애원..)​​교육 시작 전, 그리고 게임 중 보라고 빌려주신 족보모두 게임이 처음이라서 데일리 게임을 참가하기 전 교육을 받았다.포커를 좀 쳐본 것 같은 대리님 제외하고는원카드 정도만 해본 수준이다.​​교육받기 전에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주문했던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다.​이때까지만 해도 게임을 하게 된 게 실감이 나질 않았다. 그냥 이색 칵테일바에 와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는 느낌.​​그런데 이제 옆 테이블에서는 게임을 하고 있는!​​딜러랑 올인 마커도 홀덤게임 엄청 예쁘게 생겼다. 칵테일들도 소개해 보자면.​​전혀 외관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화이트러시안 &amp깔루아밀크 ​물이냐고 놀렸던 진토닉​​색이 예뻤던 피치크러시 ​​게임 칩 잃으면 집에 가야 한다고 하니 다들 1등으로 집에 가게 될까 봐 걱정 중.​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수준급 강의 실력을 가지신 분이 나타나서.... 눈높이 맞춤 교육을 해주시기 시작했다.​설명을 차분하고 또 재밌게 너무 잘해주셨다.어느 정도냐 하면, 조금 뒤 있었던 데일리게임 1.2등이 우리 팀이었다는 점~~ 으로 증명할 수 있겠다. ​​경우의 홀덤게임 수 하나하나 알려주고문제도 내주고이해가 쏙쏙.​ 칩 100개로 우리끼리 연습도 조금 해보고이제 실전 가보라고 하면서데일리게임으로 보내주셨다.​​미리 받았던저 족보 위에 살포시 올려놓은 미믹 카드를 내면서 ‘바인’ 이란 걸 했다. 그럼 데일리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250개의 칩을 준다.! ​열려있는 데일리 게임에 갔더니우리 일행 말고 다른 분들이게임 준비를 하고 계셨다​​전광판에 이렇게 게임 타이머가 돌아가면서 진짜 게임이 시작된다. ​게임 룰은 다들 가면 배우겠지만시작하고 스몰 블라인드, 빅 블라인드 자리에 홀덤게임 앉아있는 사람들은 세금처럼 일정량의 칩을 내고 시작하는데, 그 금액이 저렇게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그래서 1/2로 시작했을 때는 부담이 없는데100/200 되고 나면 손 떨린다. ​저기 다른 게임판에서는 그 세금이 200/400 인 거다. ​랭크 게임... 미쳤군.저기 2:44초 뒤에는 무려 300/600으로 오른다는 뜻이다.​​​데일리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은 나까지 9명.자 잘 ... 해보자고?​​게임 중 마시는 음료로는 레모네이드를 선택했다.근데 목이 타는데 게임 중에서는음료를 코로 마시기 때문에맛이 안 느껴진다. ​날아오는 딜러의.. 홀덤게임 카드​중간에 올인 몇 번 하고 칩이 많아졌다. ​워낙 뉴비들이 하는 게임판이어서고인물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한마디씩 도와주기도 하고게임 매너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내가 올인 할 때는내 덜덜 떨리는 손을 보고 놀리기도 했다 ㅋㅋㅋㅋ​아니 생에 첫 올인인데 어떻게 안 떨어요​끝나고 판 정리하시는 딜러 크루님​아무튼 너무 즐거웠고너무 재밌었다. 게임이 마치차 등수에 따라 다음 게임을 할 수 있는 쿠폰을 상품으로 받았다.​​쿠폰은 전산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꼭 실물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홀덤게임 한다. 기분 좋으라고 실물로 주는 거라고.​내가 2등, 같이 간 대리님께서 1등을 해서총 5장!​1등 3장 2등 2장 3등 1장이기 때문이다.직장동료들도 아주 재밌었다고 한다.그치 같이 오길 잘했지? ​요 쿠폰들은 이번에 같이 못 와서아쉬운 다른 동료들과 또 와서 놀아야겠다.​​강남주막 있는 건물 4층에 이런 재밌는 곳이 있었다니..​강남역놀거리 없어서매번 강남거리를 배회하는데강남보드게임 어딜가던 줄 긴데앞으로는 여기 오면 되겠다. ​​누가 봐도 미믹인 표지판을 보고 들어갔는데편견 때문에 당연히 지하에 있을 줄 홀덤게임 알고 내려갔다가, 지하에 아무것도 없어서 다시 올라와서 보니 ​미믹은 4층이다.​​편견이 이렇게 무서워요 여러분​​게임 끝나고 칩은 그냥,가장 많은 사람으로 등수를 가르는 용도.​게임하는 동안 분위기도 너무 밝고 게임 알려줄 때도, 게임을 도박으로 여기기보단실력으로 재밌게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는이야기를 해주셨었다.​즐겁고 특별한 경험이었다.​2등 해서 받은게임권도 있고 해서조만간 또 가게 될 것 같다.​덧, 글 읽는 내내2등 한 거 계속 자랑하는 것 같다면기분 탓이 아닙니다.​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98길 12 지상4층#강남술집 #강남보드게임 홀덤게임 #강남역놀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