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두타스 여행은 거의 알파마 지구 전망대 도장 깨기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전망대가 많고, 각기 다른 풍경을 자랑한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첫날부터 알파마지구의 전망대를 다섯 곳 정도 방문했는데 그중 세 곳에 대한 후기.​​​산타루치아 전망대Miradouro de Santa LuziaLargo de Santa Luzia, 1100-487 Lisboa, 포르투갈Largo de Santa Luzia, 1100-487 Lisboa, 포르투갈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웨이팅을 걸어두고 에그타르트로 허기를 때우기 위해 올라온 김에 산타루치아 전망대까지 왔다. 부겐빌레아인가, 다홍색 꽃이 피어있는 큰 나무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타일 장식의 의자가 있는 곳. 거기에 의자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버스킹러들덕분에 분위기가 한껏 살아나는 곳.사람은 참 많고, 그래서 모든 의자가 꽉 두타스 차 있어서 앉아서 뷰를 구경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산타루치아 전망대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알 것 같았다.저 멀리 성당과 주황빛 지붕들이 함께 보이는 뷰는 정면에서 볼 수 있는 뷰는 아니고 고개를 왼쪽으로 꺾어야 볼 수 있는 뷰지만 그래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다.의자 있는 곳 지붕에 꽃까지 피어있었으면 훨씬 예뻤겠다 싶었던 곳.산타루치아 전망대는 해가 지는 곳 반대 방향으로 뷰가 예뻐서 일출을 구경하러 오기 좋다고 한다. 28번 트램이 내리는 곳이기도 하니 트램도 탈 겸 아침 일찍 움직이면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짧은 시간 빠르게 구경해 주고 밥 두타스 먹으러 이동!